질병관리청 지정 빈대 살충제 총정리

 

최근 숙박시설 등을 위주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죠.

빈대는 감염병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가려움증, 수면 방해,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해충입니다.

 

질병관리청(2023.10.31, 보도자료 기준)이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빈대 대응 방안 및 살충제 등을 총정리해 보았어요.

 

빈대 대응 방안

 

1. 빈대에 물렸을때?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단, 사람마다 반응 시간(잠복기 최대 10일)이 다를 수 있어요.

 

2.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 확인

 

- (직접확인)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봅니다.

- (흔적)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아봅니다.

- (냄새)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습니다.

 

3. 물리적 방제 및 화학적 방제 

- (물리적 방제) 

① 스팀 고열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합니다.

②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③ 오염된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합니다.

 

- (화학적 방제)

①  빈대에 오염된 장소가 공동·숙박시설일 경우, 동시에 방제합니다. 

②  방제 후, 빈대가 발견되었던 곳을 다시 확인하여야 하며, 빈대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 합니다 . 

 

(주의점)

* 가열 연막 또는 훈증 이용 시, 숨어 있던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

* 서식처 주변 및 깊숙한 곳에 있어,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수 있음 

*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14일 후에 서식처 주변을 재확인해야 함

 

4. 이미 오염된 매트리스 및 가구?

- 만약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후 폐기*하여야 합니다
 *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

 

5. 빈대에 노출?

여행 중 빈대에 노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해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 밀봉하여 장시간 보관하거나, 직물류는 건조기에 처리 등

 

빈대 물린 자국(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화학적 방제-살충제 종류 정리>

- 빈대 서식처 확인 후 살충제(환경부 허가제품) 처리(제외, 매트리스, 침대 라인)
- 서식처 틈새에 살충제*를 잔류분무 처리 
-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를 이용하여 빈대 방제 자제
  * 빈대에 효과가 적으며,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음

 

손쉽게 구입가능한 제품 위주로 정리!

 

1. 퍼메트린 성분: 비오킬 / 멀티사이브파비 / 벅스올킬 / 노깍노진바로킬
2. 데카메트린 성분: 마툴키 /  슈퍼킬 200 / 페스트7가드 더존킬라
3. 피레트린 성분:  홈키파 초파리싹 / 해피홈 초파리제로 / 바이오미스트 내추럴인섹트킬라

 

 * 사용 시, 제품 라벨에 표기된 용법 및 용량 사용을 권장합니다!

 

 

<기타 주의방법>

※ 야간 발견 방법
 - 빈대는 빛을 싫어하므로 방의 불을 켜면 숨어 버림
 -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음
  *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 집중 확인